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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주치의 같이건강/비우기 모임 후기

제2회 비우기모임 [다닥유현의 비만 자조그룹 / 비만 익명 모임/ Obesity Anonymous OA]

제2회 비우기모임 [다닥유현의 비만 자조그룹 / 비만 익명 모임/ Obesity Anonymous OA] 



2013년 10월 17일.



 이 당시 나(다닥유현)는 전국으로 출장 검진을 다니고 있었고, 제1회 비우기모임 공지와 후기에 부산에 계신 몇몇 분들이 부산에도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음. 게다가 마침 부산으로 출장 일정이 잡혀서 부산에서도 비우기 모임을 급 진행해보기로 했다.





 부산에 아는 장소가 몇 없어서 그냥 만만한(?) 스타벅스로 결정하고 시간과 장소를 공지했다.



 관심을 가져줬던 분들은 꽤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실제로 나오신 분은 한 분. 그 분 역시 비만에 대해 고민을 하는 분이라기 보다는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었다.


 운동에 대해서 또 마라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역시 좋은 의도로 모임을 진행한다고 해도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걸을 따라주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지만 쉽게 나오지 못하는 그마음 역시 충분히 이해하지.



 나 역시 비만 모임이라고 해서 좋은 의도인 것처럼 포장된 모임에 갔다가 다이어트 식품 / 휘트니스 센터 / 시술, 마사지 등의 권유 받은 경험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결국 방법은 하나 뿐이 없다. 꾸준히 하는 거. 그렇게 차근차근 믿음을 쌓는 것.







 부산에서 진행된 제2회 비우기모임은 성공적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도 했음에 나는 굉장히 만족한다.

 비만 자조그룹. 비만 익명 모임(Obesity Anonymous OA)의 컨셉으로 이 모임을 진행하면서 나의 가장 마지막 목표는 결국 내가 없어도 전국 여기저기에 이러한 모임이 생기는 것이니까.


 앞에 적은 것처럼 일단 제일 중요한 건 꾸준히 하는 거. 믿을 만한 모임이라느 거를 보여주는 수빢에 (안타깝게도 일년을 넘게 진행해왔지만 반응은 뜨뜻미지근 하지만 ㅋㅋ)


 또 다른 모임과 달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믿게 또 자신을 사랑하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임으로 끌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