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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주치의 같이건강/비우기 모임 후기

제13회 비우기모임 [다닥유현의 비만자조모임]

제13회 비우기모임 [다닥유현의 비만자조모임]



2014년 10월 18일. 제13회 비우기모임.

 이번 모임도 강남역 강연카페 본커피를 대관하여 진행했다.






 10월 비우기모임의 주제는 "나를 찾아줘"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단체 참가할 예정인 핑크리본 마라톤의 패키지를 나눠주었다.



 이번 비만자조모임의 주제를 처음에는 "나와 친해지는 시간"으로 잡았다. 생애 첫 소개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 '한 번 봐서는 모른다. 단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찾아보면 매력이 보이기 시작한다' 등등의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자신과도 마찬가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을 좋아하기 위해서 역시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지. 그래서 자기자신을 알아갈 수 있는 질문지를 만들어보았다.


 이 리스트를 만들면서 아무래도 내가 의사이다보니까 진단서처럼 만들어 '나 진단서'로 만들려다가 이 당시에 같은 이름의 영화가 개봉하고 있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나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나를 찾아줘"라고 이름을 붙였다.


 붙이고 나서 타이틀을 정말 잘 붙였다고 생각했다. 숨어있는 내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나를 알아가면서 더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나름 고민고민해서 만든 항목들이었고, 나를 설명하는 단어는 무조건 긍정적인 녀석으로 할 수 있게  긍정적인 형용사들을 미리 열심히 정리해왔지요~ 



글씨가 엉망이라 포스팅을 또 따로 해놨으니까 긍정적 형용사들을 보고 싶다면 클릭.



 이것을 만들 당시에는 눈치 채지 못했었는데 책을 쓰기 위해 시작했던 포스팅이 첫 글 제목이 "나는 어떤 사람?"이었다. 이 나를 찾아줘 질문지의 첫 질문이랑 똑같았다.


 그 당시 내가 나를 설명하는 단어는 당연히 긍정적이지 않았고.

 

[다닥 유현's 스토리] Part 1 - BEFORE 1. 나는 어떤 사람? 뚱뚱한 사람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꽤 오랜 기간 내 자신을 뚱뚱한 사람이라고, 나를 설명하는 유일한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은?




 다닥유현은 멋진여자, 유능하고 다재다능한 여자이다.

 

 비만자조모임을 진행하는 시간동안 다 채우지는 않고 채울 수 있는 데까지 채우고 몇 가지만 서로 나눠봤음.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 아래로 있는 여백 부분에 각자 상대방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단어 + 외적인 장점을 찾아보았다.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을 들으면서 내 이야기가 맞나 싶고, 간질간질하면서도 기분좋고 행복했다. 다들 그렇게 칭찬을 왕창 받는 일이 없기에 어색해하면서도 입꼬리가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이번 모임의 운동은 비우기 모임이 단체 참가하는 핑크리본 마라톤에 대비하기 위해서 걷는 법, 뛰는 법 그리고 달리기 보강자세에 대해서 같이 함께 해보았음.

 바로 다음날이 마라톤 날이라 무리하지는 않았지요^^





한글 파일을 첨부해두니 각자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듯 하다.


나를 찾아줘.hwp